복림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 준공식에서 주요 내빈과 주민들이 함께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동면 복림마을이 24일 복림마을 다목적광장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류기준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 류영길 화순군의회 부의장, 이영규 동면장, 박연 동면 번영회장, 아영 김향순 명창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및 복림마을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광남 복림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위원장이 기념사 및 경과보고를 전하고 있다.

이광남 복림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위원장은 “2021년부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주차장 설치, 골목 확장 및 담장 정비 등을 진행하며 복림마을을 쾌적한 마을로 변모시킬 수 있었다. 구복규 군수님을 비롯해 마을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주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복림마을은 다른 어느 마을보다 단합력이 뛰어난 곳이다. 훌륭한 인물도 많이 배출한 지역으로, 항상 마음속으로 복림마을을 우러러보며 지냈다. 약 4년 동안 천지개벽과도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 마을을 변화시킨 이광남 추진위원장님과 주민분들께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왼쪽)류기준 전라남도의원, (오른쪽, 위)류영길 부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아래)사회를 맡은 김향순 명창이 신정훈 행안위원장의 축전을 대독하고 있다.

류기준 도의원은 “자랑스러운 동면 출신으로서, 동면에 올 때마다 늘 감회가 새롭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화합과 협력으로 추진해 온 뜻깊은 사업의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전라남도의회 예결위원장으로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해 복림마을, 동면, 화순 발전에 힘쓰겠다.”고 했다.

류영길 부의장은 “지난 8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방문한 마을이 복림마을인 것 같다. 마을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복림마을을 위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협조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했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오랜 기다림 끝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복림마을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주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이 준공식에서 그치지 않고 더 행복한 마을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위)김향순 명창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아래)공연을 감상하고 있는 참석자들.

이후 행사는 복림마을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식 및 기념촬영, 김향순 명창의 축하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필요한 생활 인프라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복림마을은 2021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19억 9천 9백만 원을 투입, ▲빈집 철거 ▲화장실 개보수 ▲안길 확장 및 아스콘 포장 ▲담장 정비 ▲전석 설치 ▲다목적광장 설치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