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시민들의 편리한 버스 이용을 돕기 위해 화순읍 내 버스정류장 4곳에 설치한 벤치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 정류장은 정차 및 노선 안내판만 세워져 있어 버스가 올 때까지 서서 기다려야 했지만, 벤치를 설치하면서 고령의 버스 이용객들도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평소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주민 A씨는 “벤치가 없을 때는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느라 다리가 너무 아팠다.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벤치가 생기니 정말 좋다.”고 칭찬했다.

조영일 건설교통실장은 “벤치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지는 않았지만, 연로한 어르신을 비롯한 노약자분들이 벤치가 없어 선 채로 버스를 기다리시는 모습이 안타까워 네 군데의 정류장에 벤치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대중교통과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