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화순군은 국비 예산 948억 원과 도비 예산 252억 원, 총 1,200억 원을 확보했다.

정부의 긴축재정과 국회의 예산 감액 추진에도 불구하고 지역 현안 사업 및 백신·바이오 분야 역점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돼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화순군은 백신·바이오·첨단의료 분야에서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확대(99억 원)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 원천기술 개발(63억 원)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42억 원) 등 8건의 사업에 대해 총 321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공원 정원화 사업(21억 원) ▲화순적벽 실감형 관광 명소화 사업(17억 원) ▲추억의 능주 문화공간 조성(13억 원) ▲다목적 체육관 조성(6억 원) 등 12건의 사업에 대해 총 90억 원을 확보했다.

한편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민 생활환경 개선, 생활SOC 확충 등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서태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40억 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35억 원) ▲화순천 하천재해예방사업(20억 원) ▲동구리 호수공원 경관개선(13억 원) 등 총 116건의 사업에 대해 789억 원의 예산이 포함됐다.

한편 ▲폐광지역 대체산업비(102억 원) ▲폐광지역 토지매입비(100억 원) ▲국립화순치유의숲 운영 활성화(15억 원) ▲백신안전기술센터 지원(59억 9천6백만 원) 등 4개 사업에 대한 277억 원의 국비를 내년 초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정부 예산 편성 시기에 맞춘 전략을 수립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지역의 현안 사업을 면밀히 논의하며 중앙부처와 국회에 대응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예산을 반영시켰다.

이러한 성과는 구복규 군수, 강종철 부군수, 임경우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주요 부서장들의 역할 분담 대응,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 임지락, 류기준 전남도의원의 지속적인 지원, 임갑수 서울사무소장의 소통 협력 및 중앙부처 인적 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도와주신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께 감사를 전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한 국·도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만원임대주택 등 많은 관심을 받았던 청년 정책을 비롯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건의해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하고, 머물고 싶은 화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갑수 서울사무소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국회의 예산 감액 추진에도 불구하고 예산안이 그대로 통과돼 1,200억 원의 예산을 반영할 수 있었다. 이번 성과는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