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공동체 마음나래가 지난 7일 화순읍 원도심의 매력과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화순읍 원도심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 자원과 이야기를 담은 여러 가지 로컬 콘텐츠가 소개됐으며, 주민과 외부 방문객, 관계기관 공무원, 언론,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성과공유회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화순읍 원도심 골목여행이었다. 참가자들은 화순의 옛 정취를 살린 원도심 가이드 투어를 통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을 체험하고, 현지인 가이드가 들려주는 원도심의 숨겨진 역사와 일상을 생생히 느꼈다.

또한 청년공동체 마음나래가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음나래는 옛 시간의 흔적과 주민들의 추억을 기록해 미래 세대와 방문객에게 원도심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마을지도, 사진집, 이야기달력 등을 제작했다.

청년공동체 마음나래 관계자는 “화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반영한 로컬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 주민과 화순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화순읍의 깊이 있는 매력을 전달하고, 나아가 원도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김지영 대표는 “화순 원도심 프로젝트는 단순히 옛 지역을 돌아보는 것을 넘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화순읍의 가치와 이야기를 재발견하고, 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성과공유2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자들이 원도심에 깃든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누고, 청년들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