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장기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4 다문화가족 친정보내주기사업”으로 15가정을 선정하여 1가정 당 왕복 항공료를 최대 200만 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가족센터는 지난 6월 26일 다문화가족 친정방문사업 대상자 선정위원회를 열었다. 사전 신청 기간 중 16가정이 신청하여 그중 15가정이 선정되었으며 7월 2일 19시에 40명의 부부와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출국 전·후 준비사항과 일정 및 유의사항 등 사업 관련한 오리엔테이션을 운영했다.

이번 다문화가족 친정방문은 장기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중 친정방문 횟수와 결혼 기간, 건강보험료, 다자녀, 복지대상 기준 등을 고려하여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라오스 등 모두 총 6개국 15가정(총 46명)이 선발되었으며 7월 20일 홍**(화순읍, 국적 베트남)씨 가족을 시작으로 친정 방문길에 나선다.

김종식 센터장은 “화순군의 지원사업으로 우리 지역에서 열심히 살아온 결혼이주여성의 친정방문을 축하하며 남편과 자녀들에게 아내와 엄마의 나라 문화체험을 통해 가족이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화순군가족센터는 화순희망센터 내 2층에 위치하고, 375-1057에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 접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