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가족센터(센터장 김종식)는 다문화가족자녀의 기초학습능력 향상과 부모의 자녀양육 및 가정 내 학습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국어, 수학, 한국의 사회·문화·역사, 부모교육 등을 포함한 통합 기초학습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본 학습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가족 자녀의 학습 기초를 다지고 취학 후 학교 적응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부모 대상 학습 코칭 교육을 병행해 자녀 학습 관리 능력과 양육 기술 향상을 지원했다. 아울러 화순군가족센터는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어 수업을 함께 운영해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도왔다.

2025년 기초학습지원사업에는 다문화가족 자녀 23명(취학전 아동 11명, 초등학생 9명, 중도입국, 재외동포 아동 3명)이 참여하였으며 총 6개의 반을 편성하여 연 448회기의 수업을 꾸준한 참여로 인해 학습 습관 형성 및 기초 문해력 향상, 정서적 안정감 증가 등 긍정적 변화를 도출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한글과 수학 공부가 재미있었고, 학교에 가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센터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화순군 가족센터는 화순어울림센터 내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375-1057에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s://hwasungun.familynet.or.kr)에 접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