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HOPE)의료복지회(회장 임영창)를 비롯한 화순 관내 의료·보건 관계단체가 오는 24일 ‘지역돌봄 통합지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바람(HOPE)의료복지회, 화순군의사회, 대한요양병원협회 전라남도회, 화순군 노인장기요양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2026년 3월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화순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통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민간 주도로 마련된 정책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돌봄통합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광주 광산구의 시범사업을 비롯한 타지역 사례를 살펴보는 한편, 화순군의 돌봄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람(HOPE)의료복지회 관계자는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는 정책 포럼과 토론회를 활발히 개최하고, 일부 지역의 경우 시범사업을 통해 효율적이고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으나 화순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논의가 전무한 상태다. 지역에 맞는 체계 기반을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지니고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돌봄통합’ 정책에 발맞춰, 화순형 돌봄통합 정책의 밑그림을 그려 나갈 수 있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세미나는 오는 9월 24일 화순어울림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