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지난 10일 장흥에서 개최된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도-시군 워크숍’에 참석해 화순군만의 특색 있는 생활인구 시책으로 ‘파크골프장’을 활용한 생활 인구 유입 사례를 발표했다.

생활인구는 2023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과 함께 정채 깨념으로 처음 도입됐다. 2024년에는 89개 지역(전남 16개 군)의 생활인구 통계가 처음 산정됐으며, 오는 2026년부터는 보통교부세 산정에도 생활인구수가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생활인구 유입을 지역 활력의 핵심 과제로 삼고, 시·군과 협력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화순군의 파크골프장 활용은 지역 활력을 이끄는 특색 있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화순군은 관외 거주자도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이용료의 절반을 화순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로 돌려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지난해 생활인구수 전남 2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견인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생활인구 증가를 목표로 정주·체류형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