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이 제277회 제2차 정례회에서 폐회사를 전하고 있다.

화순군의회(의장 오형열)가 19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계방향으로)정연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류종옥 운영위원장, 조세현 산건위원장, 조명순 총무위원장이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년도 추가경정 예산안 의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의 주요 안건을 보고하고 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년도 추가경정 예산안 의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오형열 의장이 대표발의한 ‘농어촌 기본소득 전면 시행을 위한 법제화 촉구 건의안’, 김지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촉구 건의안’을 비롯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은 화순 초·중·고 스포츠클럽, 배구대회 등 7건에 대해 1억 3,500만 원을 삭감하고 수정 가결했다.

오형열 의장이 ‘농어촌 기본소득 전면 시행을 위한 법제화 촉구 건의안’을, 김지숙 의원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오형열 의장(왼쪽), 김지숙 의원(오른쪽)이 대표발의한 건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오형열 의장은 ‘농어촌 기본소득 전면 시행을 위한 법제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고, 농어촌기본소득의 전면 시행을 위한 법적 기반과 국가 책임, 재정 지원 원칙을 명확히 규정한 「농어촌기본소득법」의 제정과 농어촌 전역으로의 단계적 확대 및 전면 시행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국비 지원의 실질적 확대, 국가 책임에 기반한 재원 분담 구조 마련을 촉구했다.

김지숙 의원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산하로 이관하는 일부개정법률안의 의결과 성역 없는 조사를 통한 참사 원인·책임 규명, 진상규명 과정에서 유가족의 실질적 참여 보장, 투명한 정보공개를 촉구했다.

오형열 의장은 폐회사에서 “화순군의회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불편까지 놓치지 않고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침체된 민생 경제 회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고, 지역 상권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현실적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회의실보다 현장을 먼저 찾고, 마음보다 실천으로 응답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