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연수에 참석한 제22기 민주평통 화순군, 합천군 협의회 자문위원단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순군·합천군협의회 평화통일공감 합동 연수가 16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숙희 화순군협의회장, 정황영 수석부회장, 임영완 간사, 조준성 부회장, 주미경 부회장을 비롯한 민주평통 화순군협의회 자문위원단과 정병균 합천군협의회장,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자매결연 42주년을 맞이해 화순군, 합천군의 지역 특색이 담긴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합천군 제공)

정병균 합천군협의회장은 “민주평통 화순군·합천군 협의회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40여 년 동안 평화 통일의 뜻을 함께해 온 특별한 장이다. 이번 합동 교류가 양 지역의 화합을 다지고, 통일을 위한 실천적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숙희 화순군협의회장은 “합천군과 화순군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42년 동안 상호 교류와 합동 연수를 통해 공감대를 넓혀 왔고, 의견과 정책을 논의하며 통일 기반 구축에 기여해 왔다. 앞으로도 평화 통일을 위한 국민 공감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합동 연수는 협력의 폭을 넓히며 평화 통일을 향한 길을 한층 더 굳건하게 만들 것이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더 깊이 소통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은 “자문위원 여러분들께서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오늘이 매우 뜻깊다. 얼마 남지 않은 2025년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6년에도 합천군과 화순군의 뿌리 깊은 화합과 단합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후 행사는 제22기 양 협의회 자문위원 상견례 및 지역 기념물 전달식, 협의회 활동보고 및 발전 방향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합천군 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 등을 방문하는 문화탐방이 진행됐다.

김숙희 화순민주평통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오후 문화탐방 프로그램에서 합천군 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