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가족센터(센터장 김종식)는 지난 9월 19일, 26일과 10월 17일 총 3회에 걸쳐 다문화가족의 시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며느리 나라 이해교육 및 음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내 세대간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상호 존중하는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캄보디아,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며느리를 둔 시부모님들이 참여했으며,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들이 생활문화, 풍습, 인사예절, 명절 문화 등을 알려주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음식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며느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며느리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자랐는지 직접 보고 배우니 이해하기가 훨씬 쉬웠다.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한 가족으로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종식 센터장은 “시부모님들의 문화이해는 다문화가족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순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문화가족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교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센터는 화순어울림센터 내 3층에 위치하고, 375-1057에 문의 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 접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