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중학교(교장 정라원)는 지난 4일(목),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순교육지원청 교육발전특구(화순제일 G-HIVE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지역의 핵심 전략산업인 바이오·백신 산업과 관련된 강의 및 체험을 통해 과학적 소양과 진로 탐색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센터 소개 및 특강(의약품 전주기의 이해) ▲본관 연구·생산시설과 mRNA 제조소 견학 ▲생산 실습·품질관리 실습·품질보증 실습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생명과학 이해 증진,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심 고취, 미래 진로 설계 동기 부여라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 과정의 일부를 실제 눈으로 확인하면서 큰 흥미를 보였다. 학습과 진로가 삶 속에서 연결될 수 있음을 체감하는 기회가 되었다.

정라원 교장은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넓히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화순에서 자란 아이들이 화순에서 정주할 수 있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화순제일중학교는 오는 18일(목)과 19일(금) 양일간 2·3학년을 대상으로 동일한 생명과학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여, 전교생이 함께 지역 기반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