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이양고등학교(교장 전승윤)는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동신대학교에서 5일동안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대학인 동신대학교와 연계로 실시되었으며 화순이양고와 보성고 2, 3학년 학생 중 의치약계열, 간호계열을 희망하는 1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동신대학교의 ‘인체 구조와 기능’ 강좌는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과 실험·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공동교육과정 이수 결과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에 기록되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실험·실습 등의 다양한 수업은 학생들의 진로·진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이양고 전승윤 교장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학생 맞춤형 교과 선택권 보장을 위한 방안”이라며 “화순이양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과목선택권과 학습 기회가 보장될 것이다.”고 했다.

수강생 장나영 학생(화순이양고 2학년)은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수업과 달리 인체의 구조와 기능에 대헤 깊이 탐구할 수 있는 유익한 수업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화순이양고와 동신대는 이번 여름방학 뿐만 아니라 2학기와 겨울방학에도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와 학업설계 탐색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학부모를 포함 지역민들에게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