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가 4일 제27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월 18일까지 진행되는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화순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발의 안건을 처리하고, 구복규 화순군수로부터 2025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청취했다.

오형열 의장은 “지난 1년간 우리의회는 생산적인 의회,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회, 항상 공부하는 의회를 목표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2025년은 지혜로운 정책 판단으로 지역의 도약을 이루고,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야 할 때다.”고 했다.

또한 “상처 입은 지역의 아픔을 치유하고, 재생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데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2025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우리군만의 차별화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으로 인구 6만 명대가 유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관광객 500만 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지역에 특화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지금까지 이뤄낸 눈부신 군정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화순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세우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화순이 더 멀리,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 임시회는 15일간의 일정으로,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의원발의 조례안 및 화순군수로부터 접수된 안건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