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철 화순기자협회장과 회원들(위), 화순여성라이온스클럽 김숙희 초대회장과 회원들(아래)이 헌화 및 분향을 마치고 묵념하고 있다.

군민종합문화센터 2층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인 31일 화순군의 기관·사회단체 및 군민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정삼차 화순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헌화 및 분향을 마치고 묵념하고 있다.

김수진 도곡면장과 도곡면 이장단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박미라 보건소장 외 화순군 보건소 관계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이날 정삼차 화순축협 조합장 및 임직원, 이교철 회장을 비롯한 화순기자협회 회원 일동, 김숙희 초대회장을 비롯한 화순여성라이온스클럽 회원 일동, 박미라 보건소장 외 화순군보건소 관계자, 김수진 도곡면장 외 도곡면 이장단, 관내 중·고등학생과 군민들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조문객들은 침묵 속에서 흰색 국화를 헌화한 뒤 분향하고 묵념했다. 일부 조문객들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흐느끼기도 했다.

헌화와 분향, 묵념으로 추모하는 조문객들.

헌화와 분향, 묵념으로 추모하는 조문객들.

이날 분향소를 찾은 주민 A씨는 “참혹한 사고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 합동분향소가 집 근처라,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세 번이나 찾아와 헌화했다. 남 일 같지 않고 자꾸만 생각나 이렇게라도 괴로움을 나누고 싶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