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가족센터(센터장 김종식)는 지난 10일, 17일 양일 간 언어발달서비스를 받거나 자녀의 언어발달에 관심있는 다문화가족 9가정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 교육과 자녀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부모교육은 이중언어의 중요성, 언어발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녀와 함께 감정찾기 북아트와 우리 가족 미니정원 만들기를 통해 자녀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언어적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모 교육 참여자는 “이중 언어로 인해 실제로 교육적인 부분에서 갈등이 있었는데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가정에서도 언어를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센터 언어발달지도사는 “부모교육을 통해 어려워했던 이중언어의 중요성과 언어발달의 중요성을 알고, 무엇보다도 가정에서 자녀와 언어적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은 만 12세 이하의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 평가 도구를 활용하여 현재 아동의 언어능력을 평가하고, 교육이 필요한 아동에게 어휘, 구문발달, 읽기, 발음 등의 언어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대상 아동 부모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부모 상담, 부모와 자녀교육 등 국가지원사업으로 무료로 지원되고 있다.

화순군가족센터는 희망센터 내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에 대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061-375-1057 로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