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화순군민의 날 진행 모습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13일 제42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신정훈 국회의원,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손금주 전 국회의원, 김석봉 부의장, 조명순·강재홍·정연지·오형열·류영길·조세현·류종옥·김지숙 화순군의원, 전 임호경·이영남 군수, 전 홍이식 군수, 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 천금진 재경향우회장, 이인곤 재광향우회장, 조영래 화순교육장, 조준성 화순농협조합장, 박광재 도곡농협조합장, 노종진 능주농협조합장, 김정수 동복농협조합장, 안상섭 이양청풍 조합장, 정삼차 화순축협조합장, 안병택 산림조합장 등 화순사회기관단체장 등 화순군민 및 방문객 등이 참석했다.

제42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는 1부 기념식 ▲개식 ▲내빈소개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 ▲군민의 상 수여 ▲기념사 ▲축사 ▲군민의 노래 합창 ▲주제공연(화순을 이야기하다) ▲슬로건 제창 ▲불꽃놀이 ▲폐식 2부 군민 화합마당 ▲노래자랑경연 ▲축하공연 ▲결과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신정훈 의원이 제42회 화순군민의 날 축사를 하고 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군민과 함께 더 잘 사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구복규 군수님과 하성동 의장님, 군의원님들과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화순은 오래 전부터 고인돌을 깎으며 조상님들의 안녕을 빌었고, 운주사 석불을 깎으면서 후손들의 행복을 빌어왔고 그런 마음들이 하나로 이어져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들이 와서 행복할 수 있는 화순, 그리고 농업인들이 함께 만드는 화순, 바이오 중심의 화순을 꼭 만들었으면 좋겠다. 저도 국회에서 군수님이 만드는 새롭게, 더 행복하게 전진하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은 “화순광업소에 근무하셨던 광산 근로자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드린다.”면서 “의회에서는 화순광업소 폐광을 경제 정책 대전환점으로 인식하고 신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해 화순군 발전과 국민 행복 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이 제42회 화순군민의 날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군민의 날 행사는 화순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군의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다. 모든 근심과 걱정 내려놓으시고 내 고향, 내 이웃과 함께 더욱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2023 군민의 상 수상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문형윤 씨, 구복규 화순군수, 홍기평 씨, 이용대 씨.

이어 2023 화순군민의 상 시상이 진행됐다. 지역사회 발전 유공 부문 홍기평 씨(88세, 화순읍), 교육문화 체육 부문에 이용대 씨(35세, 화순읍), 새 일꾼 부문에 문형윤 씨(63세, 도곡면)가 수상했다.

다음으로 주제공연(화순을 이야기하다), 슬로건 제창, 불꽃놀이로 1부를 마무리했다.
2부는 그야말로 모든 에너지를 분출하는 시간이었는데, 13개 읍면민들은 관객들의 흥을 끌어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또 박주희, 김성환, 구창모, 정동원 가수의 축하 무대도 진행됐다.

좌측 상단 시계 방향으로 춘양면, 화순읍, 도곡면, 동복면 무대 모습

▲도암면은 김용임의 사랑님 ▲한천면은 설운도 귀여운 여인 ▲백아면은 문희옥 평행선 ▲이서면은 장윤정 사랑아 ▲동면은 남진 당신이 좋아 ▲사평면은 유지나 달타령 ▲이양면은 유지나 십오야 ▲동복면은 서지오 남이가 ▲춘양면은 김수희의 남행열차 ▲도곡면은 이성우 진또배기 ▲청풍면은 박상철 빵빵 ▲능주면은 박정식 멋진 인생 ▲화순읍은 진성 안동역에서를 불렀다.

흥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다양한 끼를 보여준 능주면이 대상, 도곡면이 최우수상, 청풍면이 우수상, 한천면과 이양면·춘양면은 장려상, 동면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좌측 상단 시계 방향으로 한천면, 백아면, 동면, 이서면 무대 모습

도암면 무대 모습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군민은 “한때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는데, 잘 극복하고 있다.”며 “이렇게 군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너무 좋았다. 저녁이라 날씨가 다소 쌀쌀하기도 했지만 읍면에서 준비한 무대와 초대 가수의 무대를 즐기다 보니 추운 줄도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0월에 화순에서 축제가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 또 한번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고, 타지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화순의 아름다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주희 가수 공연 모습

김성환 가수 공연 모습

구창모 가수 공연 모습

정동원 가수 공연 모습

13개 읍면장들과 호흡을 맞춰 흥겹게 춤을 추고 있는 구복규 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