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

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
휴식과 여유 선사하는 '만연산 치유의 숲'
진정한 부자는 바로 건강한 사람, 결국 운동이 답
  • 입력 : 2023. 09.06(수) 17:13
  • 김민지 시민기자
화순군 만연산 치유의 숲.
자연은 변함없이 반긴다. 청량함과 푸르름을 간직한 채 분주한 삶과 치열한 경쟁마저도 잠시 잊게 한다. 현대인의 삶은 젖은 이불처럼 혼자서는 이내 가누기 힘들 때가 있기도 하다. 각종 질병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우리 현실이기에 그렇다. 어딘지 모르게 가슴 한쪽이 답답할 때 산책을 떠난다. 손에 책 한 권 들려서.

화순에는 휴식과 여유를 선사하고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있다. 바로 '만연산 치유의 숲'이다. 나무 그늘을 거닐다 간절함을 담은 목탁과 염불 소리가 고요하게 들려온다.
만연산 치유의 숲센터 건강관리 쉼터 안쪽 모습.

만연산 치유의 숲을 거닐다 보면 왼쪽에 '건강관리 쉼터'가 자리잡고 있다. 문 열고 들어가면 건강 체크와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볼 수 있다. 직장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부딪치는 일들이 있곤 한다. 그런 일이 있을 때는 숲길을 걷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상쾌해진다. 퇴근 후나 주말에 '만연산 치유의 숲'을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지난 25일, 군민행복아카데미 초청 강연에서 오한진 의학박사가 스트레스 위험성과 운동 호르몬을 이야기했다. "자율신경은 심장을 뛰게 해주고 몸의 온도를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 소화가 되지 않아 위장 검사를 하시는데 자율신경계 이상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운동 호르몬은 남자, 여자 모두 필요합니다. 운동은 상체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하체 운동을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은 내가 이번 생에서 부여받은 역할을 잘 해낼 수 있게 하는 바탕이다." (본문 37쪽 중에서)

강연을 떠올리며 챙겨간 책을 넘겨본다.

책 제목은 유영만, 김예림의 ‘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다.
두 명의 저자가 함께 집필했다. 1~9장까지 쓴 유영만 교수는 건강의 소중함을 책과 강연을 통해 세상에 알리고 있다. 10~14장까지는 몸쓰는연구소HRD 김예림 소장의 글이다. 책 후반부로 갈수록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과 직장인을 위한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책에서는 “그만 먹어야 할 것은 음식만이 아니다. 마음도 있다. 운동하기로 하며 자꾸 마음만 먹는다. 운동하기 가장 좋은 때는 지금이다.”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계획을 세운다. 운동, 체중 감량, 금연 등. 거울 앞에서 날씬해진 모습을 상상하고 헬스클럽에 등록한다. 창가에 내리는 비를 보며 오늘 하루 쉬는 것은 괜찮다며 애써 위안을 보낸다. 어쩐지 모르게 당기는 담배의 익숙함을 이내 저버리지 못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3일 이상 지속하기 어렵다.

진정한 부자는 어떤 사람일까. 늘 같은 생각 속에서 맴돌았다. 오늘에서야 찾았다. 진정한 부자는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이 아닌 '건강한 사람'임을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알게 되었다.

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걸을 수 있는 사람,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사람,
진정한 부자는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결국 운동이 답이다.

방방곡곡 김민지 문화평론가

* 네이버 블로그(mjmisskorea) ‘애정이 넘치는 민지씨’에서도 볼 수 있다.
* 방방곡곡은 다양한 책과 문화 속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김민지 시민기자 hsjn2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