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화순군 농민회원과 함께 농작업 편의장비(칼, 낫등) 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예전에는 장날 장에 가면 칼을 갈 수 있었지만 요즘엔 칼 갈아주는 데가 없어서 지역농업인들의 불편함을 읽고 능주농협이 농작업 편의장비 봉사를 시작했다.

농업인 김행자씨는 ”무딘 칼을 쓰느라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아팠는데 이제는 안 아플 것 같다“고 말하며 그동안 집에서 시멘트에 갈아 쓰면서 잘 갈아지지도 않고 불편했는데 농협에서 칼을 갈아주니까 기쁜 마음에 바로 달려왔다“면서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노종진 조합장은 “생활의 작은 불편함부터 해결해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농업인들의 작은 복지부터 펼치며 지역농업인과 농협이 공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