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조준성)이 화순관내 조직장 및 주요 기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복 복달임 행사를 화순농협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의원 배우자 주향득 씨,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김석봉 군의원, 조명순 군의원, 조세현 군의원, 김지숙 군의원, 오형열 군의원, 안주용 나주·화순공동위원장, 조준성 화순농협 조합장, 김종명 화순군지부장, 김형래 화순문화원장, 이장단장 외 관내 조직장, 화순농협 전·현 임원 및 내부 조직장 등이 참석했다.
조준성 화순농협 조합장은 "항상 농민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농협은 농민이 없으면 나아갈 수가 없기 때문에 그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농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농민이 있어야 농협이 있다는 말을 부정할 수 없다. 군수가 군민을 위한 정책을 하듯이 농협은 농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화순에 사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날씨가 너무 더운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성동 의장은 "오늘 초복을 맞이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서 너무 좋다. 조합원들의 복리증진과 농업농촌을 위해 열심히 고생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랜만에 지역의 어르신들께서 한자리에 모였다. 건강한 모습을 보니 너무 반갑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어 "항상 건강하시고 조합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김종명 화순군지부장은 "날씨가 엄청 더워지고 있는데 특히 어른신들이 걱정된다. 때로는 이렇게 모여서 행사를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이렇게 삼계탕 한 그릇씩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화순농협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신정훈 의원의 배우자 주향득 씨는 "오늘 이 자리가 화순농협의 역사를 보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가슴이 뭉클하다. 모든 분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자리다."며 "최근 농촌과 농민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이겨냈으면 좋겠고 농민과 더불어 무궁한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늘 초복인데 삼계탕 한 그릇 정말 맛있게 먹었다. 최근 더위가 심해서 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도 이겨내기가 쉽진 않다."며 "오늘 이렇게 모여서 삼계탕을 먹으니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한자리에 모여 너무 좋았고, 화순농협이 이렇게 나이먹은 사람들을 챙겨주니 너무 좋다."면서 "이러니 고향에 대한 사랑이 커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행사들이 많았으면 좋겠고, 전국적으로 나이든 사람을 위한 관심과 배려가 커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