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11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2023 화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성식)가 주관하며, 협의체 위원 역량강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공공위원장인 구복규 화순군수, 대표협의체 위원, 실무협의체 위원, 13개 읍면협의체 공공위원장인 읍면장과 민간위원장 등 2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역량강화 내용의 강연이 진행됐다.

구복규 공공위원장(화순군수)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법이 지원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지역민이 직접 살피고, 알리고, 보살피는 지역복지 공동체로서 지역사회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과 관이 적극 소통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 복지자원 발굴과 연계, 사회보장체제 구축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협의체와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식 민간위원장은 “이번 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며 “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화순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 함께 하자”고 말했다.

이어 열린 역량강화 강연에서 이용교 강사(광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복지사각지대 예방과 발굴’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민의 인간다운 생활에 관심을 갖고, 지도자는 복지상식을 높여 주민들이 복지제도를 활용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용교 강사는 “읍면협의체는 위기가구 상시발굴, 사각지대의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인적안전망 구축,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자원 발굴과의 연계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순군은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든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예산을 지원하며 협의체는 올해 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시작으로 복지공동체 어울림 한마당, 복지공동체 워크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