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엽 화순청년회의소 신임회장이 '화순JC 대표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지난 13일 화순청년회의소(이하 화순JC) 회장으로 취임하며 ‘건강하고 밝은 화순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앞장서겠으며, 화순JC를 대표해 어른을 공경하고 화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양병엽 신임회장을 화순저널 인터뷰석에 초대해 화순JC 활동의 의미와 1년간 화순JC를 이끌어갈 향우 비전 등에 대해 듣고 화순저널 독자와 화순군민, 화순JC 회원들에게 전한다.<편집자 주>

▲ 화순JC 의전문화 실생활에 도움 커

JC에 입회 후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회원들이 거의 다 생각이 바르고 능력도 있고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저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던 것은, JC의 이념과 ‘개인 역량개발’입니다. 화순JC 활동을 하면서, 회의 문화, 대화 기법 등을 배울 수 있었고 대중 앞에서 떨지 않고 말할 수 있는 대범함 등이 개발됐습니다. 특히 JC의 의전문화가 생활에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예를 들어 윗사람을 대하는 법, 후배들을 대하는 법, 사람과 사람의 유대관계 등 많이 배웠습니다.

▲ 이례적으로 입회 6년만에 회장직 맡아

처음에는 정확하게 화순청년회의소(화순JC) 뭐하는 곳인지 몰랐습니다. JC에 회원들 중 사업에 종사하는 청년층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도 젊은 데다 사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인맥을 쌓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좀 늦었다 싶었지만 2017년에 화순청년회의소(화순JC)에 입회했습니다. 화순에서 태어나지 않았어도 선후배님들이 다들 반겨주시고 많이 품어줘 지금까지 좋은 활동을 해 왔습니다. 배운 것도 많았고 많은 선후배들을 알게 되면서 인맥도 넓어졌습니다.

입회 후 6년밖에 활동하지 못했는데 매우 이례적으로 회장직을 맡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 후배들이 자리를 양보를 해줘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 JC는 세계적인 단체, 화순 8경 홍보에 앞장서

JC는 세계적인 단체입니다. 그래서 전국 어디서든 화순으로 관광 올 수 있도록 화순 8경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화순JC의 주요사업으로는 매년 화순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와대 방문사업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또한 관내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사업들을 같이 주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화축제 때 휠체어 대여 일을 화순JC가 맡아서 진행해 왔습니다.

또한 화순JC 회원들은 기본적으로 식사 등을 화순 외 지역에서는 거의 하지 않고 화순 관내에 있는 음식점을 이용하는 식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작게나마 앞장서고 있습니다.

화순JC가 봉사단체는 아니지만, 53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으로 꾸준히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자애원 방문사업 등 기부사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 지역 청년들에게 화순JC 알리는 데 최선

무엇보다 청년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댄스대회를 개최해 보는 방법 등 청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들을 개발하고자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화순JC를 지역 청년들에게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화순군체육회와도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매칭사업을 하고, 화순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에도 화순JC가 협력해 홍보활동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 가업 이어받아 ‘고려바이오셀’ 대표로 활동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아버지께서 30년간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안에서 일궈오신 고려바이오셀을 이어받아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고려바이오셀은 친환경 자재를 판매하고 있으며, 무농약,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에 컨설팅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친환경 등록이 돼 있는 친환경자재를 써야지만 무농약, 유기농 농산물로 등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 외 여러 가지 농사에 관련된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 역대 전 화순JC 회장님들과 회원들 모두 존경

제가 존경하는 분들은 전 화순JC 회장님들과 회원들 모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복규 군수님과 박홍래 화순신협 이사장님, 강순팔 전 군의장은 더욱 존경합니다. 구복규 군수님과 강순팔 전 의장님 두 분은 화순JC 선배님들입니다. 박홍래 이사장님은 특우회 회장입니다.

사실 구복규 군수님은 너무 많은 일정으로 작은 행사 같은 경우 참석을 하시기 어려우실 텐데도 올해 화순JC 임원 연수 때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좋은 강연도 해주셨습니다. 정말 감명 깊었습니다. 박홍래 이사장님도 행사 때마다 참석해주시고 우리 회원들도 많이 챙겨주십니다.

▲ 삶의 멘토이자 친구 강재홍 군의원 강권에 회장 맡게 돼

제 삶의 멘토를 꼽자면, 친구인 강재홍 군의원입니다. 제가 화순JC 회장을 맡은 것도 강 의원이 JC에 들어왔으면 꼭 회장을 맡아봐야 한다고 강권했습니다. 회원일 때와 회장직에 있을 때와 바라보는 시각과 시야가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 고령화, 출산율 저하 등 사회문제 깊이 고민하는 화순JC

요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청년들은 화순을 많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출산율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화순JC 청년들이 이런 문제에도 깊이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화순JC 입회, 남녀 구분 없이 청년층 누구나 가입 환영

젊은 층들이 화순JC에 많이 가입했으면 합니다. 남녀 구분 없이 가입 가능하니까 젊은 여성들도 회원으로 많이 가입하시고 같이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화순JC 회원으로 가입하면 굉장히 넓게 인맥을 쌓을 수 있습니다.

▲ 2023년 더 활기차고 활발하게 활동하기를!

화순JC 회원 여러분, 코로나 때문에 침체 되었던 그동안의 JC 분위기에서 벗어나서 2023년부터는 더 활기차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회원분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됩니다. 저 또한 절대 잊지 않고 항상 보답하는 그런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병엽 회장이 화순JC 회원들에게 '코로나 때문에 침체 되었던 그동안의 JC 분위기에서 벗어나서 2023년부터는 더 활기차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있다.

양병엽 화순청년회의소 회장
010-9886-4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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