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군수 취임기념 인터뷰>활기·풍요·행복한 화순 꿈꾸는 화순군수 구복규

인터뷰
<구복규 군수 취임기념 인터뷰>활기·풍요·행복한 화순 꿈꾸는 화순군수 구복규
오직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민생정치 꼭 실현하겠다
화순 발전을 위해 섬김을 다하는 행정 펼치겠다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관광객 500만 시대 열겠다
군민 의견 듣고 반영하는 ‘군정발전 혁신단’ 운영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T/F팀 구성, 전방위적 노력
  • 입력 : 2022. 07.07(목) 07:02
  • 김지유
군정 현안을 살펴보며 집무에 몰두하고 있는 구복규 화순군수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온 군민의 축제와 같은 열린 취임식을 지난 1일 화순군청 광장에서 갖은 후, 민선8기 군정(郡政)을 시작한 구복규 군수를 화순저널 인터뷰 석에 초대했다.

취임 5일만에 화순군 공직자 전원과 각 마을 이장단까지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첫 정례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복규 군수는 “화순 발전을 위해 섬김을 다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공직사회 문화를 위부터 아래까지 바꿔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화순군민의 행복과 화순 발전을 위해 야심차게 첫발을 내디딘 구복규 군수와 일문일답을 통해, 앞으로 4년간 군정을 이끌어갈 정치적 포부와 각오, 군 발전 계획과 비전을 듣고 화순저널 독자와 화순군민에게 전한다.<편집자 주>

질문1. 민선 8기를 시작하는 화순군의 수장으로서 갖는 특별한 각오는?

군민들께서 압도적인 지지로 저를 제48대 화순군수로 당선시켜주셨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크나큰 영광과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군수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께서 ‘더 나은 새로운 화순’을 만들어 달라는 바람을 잘
이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들의 바람을 반드시 이룰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수는 누리는 자리가 아니고 섬기는 자리입니다. 더 낮은 자세로 군민 여러분께 헌신・봉사하겠습
니다. 또, 35년간의 행정공무원 경험과 두 번의 도의원 경험을 살려 군민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새로운 화순,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겠습니다.

질문2. 패거리 정치 문화를 없애고 투명하고 공정한 화순의 정치발전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저는 이번 선거에서 누구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 과정을 거쳤다고 자부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주변의 청탁과 압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동력으로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오던 불합
리한 제도와 관습을 확 바꾸겠습니다.

인사는 다면평가제를 통해 공정하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투명한 인사를 하겠습니다.

공정한 수의계약 제도를 운영, 객관적이고 투명한 재정집행을 하고 계약심사제를 운영하여 부실
공사를 근절하겠습니다.

정책을 결정할 때는 군민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정책 결정이 되도록 노력하
겠습니다. 이를 위해 군민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군정발전 혁신단’을 운영하겠습니다.

매월 읍・면별 순회 좌담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여 해결하고, 한 달에 2번씩 ‘군
민과 만남의 날’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습니다.

군의회와도 격의 없이 대화하고 당정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화순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가겠
습니다.

질문3. 국가 첨단의료복지복합단지가 반드시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구충곤 전 군수의 바람이 있었다.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지?

화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은 백신입니다. 구충곤 전 군수께서는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에 백신・바이오 분야의 대규모 국책기관과 사업을 유치하여 화순이 K-글로벌 백신・바이오 허브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향후 10년간 1조 87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첨단의료복지복합단지 유치는 화순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민·관·당의 협력체제를 구축, 잘 갖춰진 백신・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앞세워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당위성을 홍보하고 공론화하겠습니다. 또,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전방위적이고 체계적인 유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행히 새 정부 국정과제에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포함되어 있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는 상당히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4. 화순군민을 먹여 살릴 산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러한 산업 유치 및 발전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백신・바이오산업은 화순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깨끗한 청정자연환경과 미래첨단산업의 조화는 우리 화순군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모습입니다.

때문에 백신・바이오산업의 최종 완결판이라고 생각되는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여기에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확장하여 관련 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면 충분히 화순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와 연계한 바이오 융·복합 스마트도시가 조성되면 군민들께서도 일상에서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백신・바이오산업과 더불어 우리 화순이 보유한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산업의 육성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군은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문화관광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공원을 사계절 꽃축제를 개최,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시키고, 능주에 화순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하여 조광조 유배지를 포함한 능주권역을 관광자원화하겠습니다. 화순천은 생태문화공원으로 만들어 화순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 화순적벽을 국가 관광명소로 만들고 화순탄광은 체험형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절경을 자랑하는 동면 환산정 주변은 레저・위락형 관광단지로 개발하겠습니다.

이렇게 문화관광 인프라를 차근차근 구축하여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질문5. 화순국화축제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군민들도 많다. 남산공원과 구도심을 활성화할 다른 대안은?

화순국화축제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화축제의 확장성을 보면 한계가 뚜렷했습니다. 그래서 고인돌공원 주변을 사계절 축제장으로 계획했습니다.

남산의 국화축제장도 군민들과 외지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남산공원 국화축제 부지는 기존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군민과 외지 방문객이 언제든지 찾아 쉴 수 있는 힐링·휴식 쉼터로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인근 구도심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성안마을과 연계한 지역의 고유한 스토리를 개발, 문화공간과 테마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질문6. 고인돌공원을 화순대표 축제이자 연중 운영하는 관광지로, 화순천을 군민과 관광객들의 쉼터로 개발하고자 하는 큰 계획과 이에 대한 기대효과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공원은 개발 제약과 무관심 등으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제가 화순군청 문화관광과장으로 재임 중에 직접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유산으로 지정받았습니다. 당시 많은 개발 계획들을 구상하였으나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저는 고인돌공원이 가진 역사성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세계적인 축제 장소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주변경관과 가장 잘 어울리고 관광객이 사철 찾을 수 있는 매력 만점의 아이템은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5만 평에 이르는 부지에 봄에는 야생화, 여름에는 장미, 가을에는 국화 등 사계절 꽃축제가 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고인돌 인근 농장과 연계해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커피 등 농작물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입장료와 함께 지역 상품권을 함께 활용하여 농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대도시는 강을 끼고 발전해 왔습니다. 화순천은 주거지역과 가깝고 풍광도 수려하지만 접근성과 편의공간 부족으로 이용률이 저조합니다.

코로나 이후 생활 패턴과 젊은층 인구 유입 효과를 고려할 때 화순천 공원화는 꼭 필요합니다. 화순천을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해서 야간에는 음악과 분수가 흐르고 군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화순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질문7. 관광과 문화에 대한 비전에 비해 교육에 대한 비전은 약한 듯하다. 화순교육 발전을 위한 장·단기 계획이 있다면?

교육은 교육청에서 담당해야 합니다. 우리 군은 교육청과 잘 소통해서 교육에 필요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24시간 양육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교육예산을 확대해 지역인재를 키우고 평생학습 환경을 강화하여 인문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청소년 수련원 건립 등 청소년의 재능과 끼를 살리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질문8. 민선8기 화순군 케치프레이즈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를 실현하기 위한 특별한 포부는?

새로운 화순건설을 위한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군민 중심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저는 준비된 군수입니다. 화순군민과 함께한 60년의 삶과 35년간의 공직생활, 두 번의 도의원을 통해 미래 화순 비전과 새로운 화순은 만들어갈 밑그림을 충분히 준비해 왔습니다.

지역과 계층 간 차별 없는 화순, 풍요로운 화순을 위해 그동안 준비한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군민의 삶을 바꾸겠습니다. 아침은 활기차고 저녁은 풍요로운 행복한 화순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질문9. 권위적인 군정보다는 민주적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언로를 터주고 정책에 반영한다면 성공할 것이라는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 사회 갈등의 근간은 소통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남녀 간, 세대 간 갈등의 이면에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배려와 소통 부족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민의와 소통을 중요시합니다. 중요한 정책들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월 2회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예정입니다.
매월 읍・면 순회 사랑방좌담회를 개최하여 각계각층의 군민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들어 행정에 반영하겠습니다. 군민과 공직자가 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 참여 포상제도 시행하겠습니다.

군수실은 항상 열어 놓고 있겠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언제든지 군민들과 대화하고 고견을 들어 군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질문10. 임기를 시작하면서 화순군민과 화순군 공직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를 화순군수로 선택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화순, 더 행복한 군민’을 만들어 달라는 군민 여러분의 염원이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군민의 선택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기대와 성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수는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입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민을 하늘 같이 섬기며, 오직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민생정치, 꼭 펼치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를 위한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습니다. 학연, 혈연, 지연에 휘둘리지 않고 일과 성과중심의 건강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공정과 혁신을 통한 건강한 조직문화구축에 동참해 주시고 깨끗하고 투명한 업무로 청렴도 높은 화순군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김지유 hsjn2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