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앞서 화순지역의 도의원·군의원 자치구가 개편된다.

이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의한 것으로 광역의회 의원정수에 따라 선거구를 획정하게 된다.

기존 1선거구는 화순읍·도암·도곡·이서·백아면 등 5개 읍·면에서 화순읍 1개 읍으로, 2선거구는 능주·춘양·이양·청풍·동면·사평·동복·한천 등 8개 면에서 화순읍을 제외한 12개 면으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기초의원 선거구도 개편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다. 그러다 보니 지역 정가에서는 22일 '가' 선거구는 기존과 같은 화순읍을 단독으로 하고, '나' 선거구를 도암·도곡·이서·백아에서 동부권인 이서·동복·백아·사평·동면 등 5개 면으로, '다' 선거구는 서부권인 도암·도곡·능주·춘양·이양·청풍·한천 등 7개 면으로 개편될 것이라고 말이 나오고 있다.

화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구 개편은 선거구 획정 위원회에서 이뤄진다. 광역의원선거구는 20일 획정됐지만, 기초의원선거구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22일에 획정된다고 말이 나오지만,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

한편, 기초의원선거구가 개편되면 미리 선거사무소를 연 후보자들의 이동이 불가피해 지역에 혼선이 일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