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화순군수 경선을 앞두고 실시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구복규 예비후보가 31%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화순군수 예비후보 경선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6명이다. 전체 후보 6명을 대상으로 한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구복규 31.1%, 윤영민 19.5%, 문행주 17.0%, 강순팔 14.6%, 전완준 8.0%, 조재윤 6.0% 예비후보 순이다,

구복규 예비후보가 2위인 윤영민 예비후보에 11.6% 앞서면서 1강으로 점쳐지고 있다. 윤영민 예비후보와 문행주 예비후보, 강순팔 예비후보는 중위권을, 전완준 예비후보, 조재윤 예비후보가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윤영민 예비후보가 다른 여론조사와 비교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세 시작 2주일만에 전 화순군수였던 전완준 예비후보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고 있다.

화순지역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패배 후 비대위 구성 등 당내의 변화와 쇄신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62.8%),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20.1%)로 집계돼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화순군수 경선 역시 ‘공정하게 진행될 거 같다’는 응답(76.2%)이 ‘공정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10.2%)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86.0%, 국민의힘 4.7%, 정의당 2.4% 등 순이다.

조사결과는 민주언론연합 매체인 중앙뉴스라인, 뉴스그룹 NGTV, 미디어전남, 투데이광주전남, 퍼시픽타임즈가 여론전문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공동으로 의뢰한 결과로 지난 11일 화순군 유권자 1,032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2.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이다. 자동응답전화조(ARS) 방식을 활용해 휴대전화 안심번호(80%), 유선전화 RDD(20%)에 기반 표본추출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