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의료재단 화순현대요양병원과 현대노인요양원은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제130회 ‘입원환우·보호자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환우와 보호자가 한 달에 한 번 편안하게 만나 정을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병원에서 꾸준히 마련해 온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이 행사는 매해 10회 이상 꾸준히 진행하여 18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 온 병원의 대표적 전통 행사로 이번 130회는 그 여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만남의 날에는 생일을 맞은 환우들을 위한 작은 축하 시간이 준비되어 따뜻한 박수와 함께 케이크 커팅이 이어졌다. 정승호 장로님의 사회와 함께 화순 문화원의 민요와 차밍댄스, 연예인협회의 가수분들, 품바(임가수) 까지 여러 공연팀이 노래와 연주,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환우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했다.

특히 자연동산 어린이집의 귀여움 가득한 공연까지 준비되어 공연을 즐기는 동안 환우들의 표정에는 오랜만의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병원 관계자는 “환우분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많은 힘을 얻는 것 같아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환우와 보호자 모두가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는 시간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화순현대요양병원과 현대노인요양원은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와 더불어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돕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환우들이 조금이나마 더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