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초등학교(교장 김복선)는 지역 문화예술 기관인 소소미술관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창의력과 예술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미술 체험 프로그램 [옛날옛날 이야기 곳간]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살고 있는 이양지역의 전래동화를 극본으로 만들고 관련된 이야기를 직적 그림책으로 제작한 후, 이를 토대로 무대장치, 배경그림, 소품 등을 직접 제작하여 그림자극으로 표현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각자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전래동화의 형식을 차용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미술과 문학, 공연 예술을 융합한 통합적 창작 활동을 경험했다.

소소미술관의 전문 예술 강사와 교사들이 함께 협력하여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생생히 펼쳐지는 과정을 통해 큰 성취감을 느꼈다. 특히 그림책 제작과 그림자극 공연을 통한 자기 표현력, 협동심, 미적 감수성 향상이 돋보였고,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작의 열정으로 빛나는 활동이었다.
이양초등학교 김복선 교장선생님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시각적·공연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을 넓혀 나가겠다.”고 했다.

소소미술관 또한 “지역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