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농촌진흥청과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으로부터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를 공식 인정받으며, 농산물 안전관리 분야에서 국내외 전문성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잔류농약 분석 능력에 대한 농촌진흥청의 숙련도 시험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 평가를 획득했으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영국 FERA 주관의 FAPAS 평가(국제 숙련도 시험)에서도 ‘만족’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4년 1월부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운영,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총 463개 항목의 잔류농약 분석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분석 대상은 화순군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이며, 농산물 시료(0.5~1kg)와 분석의뢰서를 지참해 직접 분석실을 방문하면 된다.

이번 성과는 지역 농산물의 과학적 안전성 확보는 물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먹거리 공급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국내외에서 분석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안전성 분석을 바탕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농산물 안전성분석에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 061-379-548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