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숲 마을배움터(대표 김지유)가 13일부터 15일까지 2025년 겨울방학 글로컬 이중언어 캠프를 운영한다.

화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 33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가정의 아동, 청소년들이 이중언어 교육 및 문화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각국의 인사 예절, 자기소개, 문화, 전통 음식, 생활 회화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퀴즈, 게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김지유 대표는 “이번에 개최하는 이중언어 캠프가 다문화가정의 학생들과 이중언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즐겁고 재미난 캠프가 되길 바란다. 상황에 맞는 생활 회화를 집약적으로 배우는 캠프인 만큼 어휘력이 크게 늘 것이라고 기대한다. 지원을 아끼지 않은 화순교육지원청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안상묵 장학사는 “이중언어를 접하고 관심을 가지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경험이 학생들의 진로를 개척하는 자양분이 되어 삶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가꾸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한국에서 잘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터전을 마을배움터에서 만들어 주고, 화순교육지원청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앞으로 화순을 이끌어나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