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합창단(단장 조해주)가 28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홀에서 ‘불후의 명곡-가곡편’을 주제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정기연주회를 관람하기 위해 신정훈 국회의원. 류종옥·정연지·조명순·김지숙 군의원, 조영미 나주시의원을 비롯한 화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군민들이 참석했으며, 매 공연마다 박수갈채와 ‘브라비’, ‘앙코르’를 외치며 호응했다,

인사를 전하는 조해주 단장.

조해주 단장은 “도민 합창경연대회 대상 수상, 혼신을 다했던 오페라 ‘나비 부인’ 출연 등 역량 있는 합창단으로서 위상을 다지는 한 해였다. 2024년의 끝자락을 장식하는 정기 공연에서 ‘한국 가곡’을 준비했다. 홍난파의 ‘봉선화’ 이래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관객 여러분께 소개하면서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축사를 전하는 신정훈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은 “오늘 여미합창단 제14회 정기연주회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뜻깊다. 어수선한 연말이지만 마음을 달래는 훌륭한 합창을 통해 피로와 노고를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한 해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더욱 행복한 신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연주회는 총 3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가고파’. ‘뱃노래’, ‘엄마야 누나야’를, 2부에서는 ‘진달래꽃’, ‘비목’, ‘고향의 노래’를, 3부에서는 ‘눈’, ‘바람은 남풍’, ‘마중’을 선보였다.

(시계방향으로)독창하는 김혜미 소프라노, 홍석준 바리톤, 장구를 연주하는 여미합창단원, 독창하는 이상화 테너

(시계방향으로)지휘하는 조해주 단장, 피아노 반주자, '진달래꽃' 무대에서 선보인 강현묵, 배진영 댄서의 안무

1부와 2부로 넘어가기 전 김혜미 소프라노의 ‘동심초’, ‘그리운 금강산’, 홍석준 바리톤의 ‘명태’, ‘산촌’ 독창 무대가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진달래꽃’을 탱고풍 재즈로 편곡해 강현묵, 배진영 댄서의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3부를 앞두고는 이상화 테너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독창 무대가 진행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여미합창단은 2025년부터 함께 할 신입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노래와 합창을 좋아하고 열정이 가득한 군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매주 2회 오후 8시에 부영3차 상가 407호 여미연습실에서 연습을 진행한다.

△입단문의
조해주 단장: 010-3613-5643
김은이 단무장: 010-5605-7461
김충군 단무장: 010-3649-3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