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려병원(원장 이영민)이 8일 환자의 아픔과 보호자의 걱정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고려병원 음악회’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민 원장, 이교철 이사, 김지유 화순저널 대표,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 류시석 광주인터넷신문 대표, 박소영 하늘사랑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 천기선 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장, 맨발걷기운동본부 화순군지회 오형래 부지회장, 정영애 사무국장, 양이슬 홍보부장을 비롯해 고려병원 직원 및 환우,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환영사를 전하는 이영민 원장.

심사를 담당한 이교철 이사.

이영민 원장은 “2년 만에 환우의 밤, 고려병원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 환우분들, 임직원분들, 그리고 주민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처럼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길 수 있는 날은 너무나 짧다.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오늘 준비된 무대를 실컷 즐기고, 맛있는 간식을 드시며 놀다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노래자랑 경연에 나선 개인 참가자들. 즉석에서 참가 신청을 받기도 했다.

행사는 킹스밴드, 백경희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으로 시작해 병원 관계자 및 환우들의 노래자랑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마시며 공연에 열렬히 호응했다.

노래자랑에 참가한 고려병원 임직원 팀.

특히 이영민 원장의 ‘바운스’(조용필) 특별 무대가 끝나자 객석에서 앵콜을 외치며 환호했다. 앵콜 곡으로 ‘땡벌’(강진) 무대가 이어지자 참석자들은 무대 앞으로 달려가 춤을 추며 함께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행사 중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즐기는 참가자에게 상품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노래자랑은 병원 관계자, 환우 등 사전에 참가 신청한 10팀과 현장에서 추가로 신청한 1팀 등 다수가 참여했다.

(위, 왼쪽)이영민 원장의 어머니가 무대 위에서 열창하고 있다. (위, 오른쪽)환우들을 살피고 있는 이영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