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화순 당원대회를 마치면서 전종덕 비례후보(중앙, 좌)와 안주용 후보(중앙, 우)가 당원들과 함께 승리를 외치고 있다.

진보당 화순 당원대회가 지난 9일 하니움 만연홀에서 150여 명 당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힘차게 개최됐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다. 그래서 야권 총 단결을 이루는 결단을 내렸다.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결성하고 지역구에 1대 1 구도를 만드는 작업을 현재 하고 있다. 22대 국회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동시에 진보적 가치가 살아있는 국회를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나주화순지역에서 안주용 후보가 오랫동안 터를 닦아왔고, 이번 비례후보로 전종덕 후보님이 힘쓰고 있었다. 4월 10일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저도 중앙당에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종덕 비례후보

전종덕 비례후보는 “우리 진보당의 원내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니, 보수수구세력들이 호들갑을 떨면서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다. 그러나 철 지난 색깔론으로 총공세를 해도 우리 민심을 거스를 수는 없다.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검찰 독재, 거부권 통치, 민생은 파탄, 불평등 더욱 심화로 온 나라가 엉망이 됐다. 윤석열 정권 이대로 3년을 더 하게 할 수 없다. 야권의 총 단결로 탄핵 국회를 만들기 위해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었다. 화순의 제1야당으로 진보당이 김지숙 군의원도 배출했다. 우리 당원들의 피와 땀으로 오늘날의 진보당을 만들었다. 우리 당원들 정말 애쓰셨다. 정말 고맙다.”고 했다.

안주용 후보

안주용 후보는 “남은 총선 한 달간 새로운 정치적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정치의 봄을 위해 당원들이 나서야 한다. 노동자들에게는 노동3권이 보장되는 새로운 봄을, 농민들에게는 농산물 가격이 보장되는 새로운 봄, 자영업자들에게는 생존권이 보장되는 봄, 여성들에게는 평등과 안전이 보장되는 봄을, 청년들에게는 더 많은 평등한 기회를 주는 새로운 봄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한편 진보당 화순군지부 관계자는 “전종덕 후보는 진보당 자체 비례대표 2번으로 결정됐다. 더불어민주연합당 비례대표 순번은 아직 확정됐지 않았는데, 10번 이내로 순번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