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하성동)는 19일 올 해 첫 임시회(265회)를 개회하고 새해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65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등 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구복규 군수로부터 2024년도 군정운영방향을 청취했다.

이번 임시회는 2월 2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의원발의 조례안 2건과 화순군수로부터 접수된 9건의 안건을 포함하여 1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19일 열린 제265회 화순군의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구복규 군수는 2024년 군정 운영방향으로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여는 매력 넘치는 관광도시 만들 것 ▲부자 농촌,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 것 ▲바이오·백신 산업 집중 육성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만들 것 ▲청년이 돌아오는 젊은 도시로 만들 것 ▲군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 실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강화, 신뢰받는 공직사회 만들 것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군민 여러분께 드렸던 약속을 모두 실천하기 위해 초심, 열심, 뒷심 등 3심의 자세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군의회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성동 의장은 개회사에서 “‘화순탄광 갱도 침수 반대 및 국비 지원 촉구’ 서명운동에 힘을 모아주신 화순군민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군민들의 의지와 전남 각 시군의 지지와 관심을 모아 우리 군의 뜻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19일 열린 제265회 화순군의회 임시회에서 하성동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또한 “올해 군정 방향을 설계하는 첫 회기인 만큼, 주요 정책과 사업 계획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심도있게 검토하고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군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후 일정으로 22일~23일에는 상임위원회별 조례안·일반안 심사 및 현장방문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24일에는 화순군의회 폐광 대책 특별위원회에서 화순광업소 폐갱도 현장을 방문해 폐광지역의 현안 사업을 점검할 예정이다.

25일부터 6일간은 기획감사실 등 25개 실과소의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