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가 11일 오후 이서면에서 면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2024년 새해를 맞아 13개 읍·면 순회 방문을 진행 중인 가운데, 11일 오후 이서면을 찾아 면민들과 밀착 소통했다.

11일 오후 이서면에서 진행된 2024년 화순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톡톡 토크 진행 모습

이날 구복규 화순군수와 신정훈 국회의원, 화순군의회 하성동 의장, 류영길·정연지 군의원, 화순군 관계자, 사회단체 기관장 및 군민 등이 참석해 이서면민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한 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미경 이서면장의 취임사로 시작된 행복톡톡 토크는 구복규 군수의 2023년 군정 주요 성과와 2024년 군정 운영 방향 프레젠테이션, 군민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서면민들은 주요성과 부분에서는 박수로 호응했고, 새해 주요사업 계획에 대해 주목하여 경청했다.

이서면민의 질문 모습

이서면민과의 행복톡톡 토크 시간에는 안심저수지 아래 돈사 악취 건 문제, 오폐수 처리장과 상수도 시설 마련, 상하수도 제한구역 완화 등에 대한 질문을 주민들이 내왔다.

오병식 이장단장은 “안심저수지 아래 돈사 악취가 상당히 심하다. 가까운 곳은 물론이고 멀리 떨어져 있는 곳도 악취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해야 이서가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2024년 화순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톡톡 토크 종료 후 단체 사진 촬영 모습 이서면 기관사회단체장, 이시곤 노인회장, 오병식 이장단장, 손홍규 번영회장, 최병하 이서우체국장, 윤일영 화순농협 상임이사 등과 함께(위), 이서면 이미경 면장 및 직원들과 함께

오창훈 송계마을 이장은 “오폐수 처리장과 상수도 시설이 꼭 필요하다.”면서 “아무렇게 관리하는 것보다 이런 시설을 만들어서 제대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남용 어르신은 “상하수도 제한구역을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구복규 군수, 하성동 의장 등이 2024년 화순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톡톡 토크 종료 후 군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최남용 어르신은 “상하수도 제한구역과 관련해서는 광주시와의 문제도 있고 하기 때문에 당장 해결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복규 군수는 “말씀하신 것처럼 세부적인 협의 과정이 필요한 사례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하나하나 경청하겠다.”며 “직접 현장을 살피고 이야기를 들은 다음 현실에 맞게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년 연두순시는 '변화된 화순, 도약하는 화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1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주요군정 공유, 주민 건의, 애로사항 청취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