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정연지 의원(총무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화순군 위기가구 발굴 및 포상에 관한 조례안’이 12일 해당 상임위인 총무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15일 제2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위기가구 발굴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지급기준 및 포상금액 조항 마련 ▲신고의무자에 의한 위기가구 발굴은 포상금 지급 제외 조항 마련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신고자가 포상금을 받았을 경우 포상금을 환수하는 근거를 조항에 포함했다.

정연지 의원은 “이 조례의 제정으로 위기가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를 높여 복지 사각지대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게 됐다”며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정연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하성동, 김석봉, 조명순, 강재홍, 조세현, 류영길, 오형렬, 김지숙, 류종옥 군의원 등 10인이 공동 발의했다.
또 ‘화순군 폐교 활용 방안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도 했다.

정연지 의원은 발언 서두에 “폐교 활용 생활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을 계획하면서 부서의 의견 조회뿐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 또한 수렴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폐교활용 부지의 공간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의 소중한 공간으로 사업 진행 시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어떠한 사업 방향으로 진행하고 어떠한 콘텐츠를 채워나가야 하는지, 주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군 주도로 관리 및 운영하는 폐교 활용 공간을 소개 하면서 “민간에 의해 적극적으로 활용 되고 있는 타 시군 폐교활용사업과 비교해 볼 때 아쉬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후 추진되는 폐교 활용사업 모든 과정에 주민들의 민의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