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서 서울로 오가는 고속버스가 4월 20일부터 증차 돼 화순 지역민들이 편안하게 서울을 오갈 수 있게 됐다.

화순 출발, 서울 도착 고속버스는 오전 10시와 오후 3시 30분에 운행되고, 서울 출발, 화순도착 고속버스는 오전 10시 5분과 오후 4시 5분에 운행된다. 버스표 예매는 티머니GO, 코버스 어플로 가능하며 운행요금은 32,600원이다.

고속버스를 이용해 화물을 서울로 보내야 할 경우는 버스 출발시간 전에 수화물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금호고속(대표 이계영)이 화순과 서울을 오가는 고속버스를 1대 증차시킨 배경에는 강재홍 화순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의 숨은 노력이 컸다고 전해진다.

또한 구복규 화순군수와 담당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금호고속의 통큰 배려가 이번 증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강재홍 산건위원장은 “서울을 오가는 화순군민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서울을 오갈 수 있도록 금호고속, 화순군 모두 엄청난 노력과 배려가 있었다. 화순군의 보조금 지원 없이 증차된 만큼 하루 이용객 수가 늘어나야 유지가 될 수 있다. 많은 홍보가 돼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금호고속의 800여대의 버스가 화순에 차고지를 두고 있어 많은 세금을 화순군에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 A씨는 “화순군과 화순군민들이 금호고속 버스 차고지를 다른 지역에 뺏기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 상생의 방법인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