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기 없는 깨끗한 장터 ‘2021 화순 용기내장’이 지난 4일 화순전통시장 내 상설무대 앞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화순행동(김지숙 대표)의 주관으로 소상공인 13팀, 농부 11팀, 캠페인 및 체험 8팀이 참가했는데 장이 열리자마자 물품을 담아갈 반찬통과 장바구니를 든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행사 관계자는 “1시간만에 두부 등 3개 부스의 물건이 완판됐고 장이 열린 약 3시간 동안 대부분의 물건이 판매돼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화순에 필요한 환경정책 설문 스티커 붙이기와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 홍보도 함께 이뤄져 환경운동과 캠페인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기후위기를 맞은 지구 환경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행사였던 만큼 각 부스에 사용된 간판이나 표지판 등도 박스를 재활용했다.

김지숙 대표는 “장터를 찾은 젊은 층들이, 환경문제와 기후위기 문제에 대해 화순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는지 몰랐다고 하며 ‘기후위기화순행동’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일회용이라든지 환경문제는 소비자하고 판매자가 같이 노력해야 해결되는 부분이라서 같이 시험해 보자는 의미로 장터를 열었는데, 방문하신 분들이 모두 장바구니와 반찬통을 챙겨오셔서 깜짝 놀랄 정도였고 감동스러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