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말,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30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전 화순 군의원 오OO 씨가 검찰에 송치돼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혔다,

오OO 씨는 군의원으로 재직했던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에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도로 개설 정보를 미리 알아낸 뒤, 개설이 예정된 도로 근처 건물을 구입했다. 이후 2년 뒤 도로가 개설되자 이를 되팔면서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광주경찰청 수사대 관계자는 “수사 결과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광주검찰청 관계자는 “지금 담당 검사가 수사 중이다. 수사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안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