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래 좌측부터) 서봉섭 사회복지과장, 김현기 원장, 김종분 여성가족정책관, 박용희 과장,문은아 사무국장 등 간담회(위 사진)를 가진 후 후원물품을 전달(아래 사진)하고 있다.

김종분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이 13일 화순자애원(원장 김현기)을 찾아 자애원 아동들과 직원들을 위한 추석맞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김종분 여성가족정책관은 후원물품 전달에 앞서 화순자애원 김현기 원장, 문은아 사무국장, 서봉섭 사회복지과장, 박용희 가정활력과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종분 정책관은 “아동 시설에서 코로나 발생이 안 된 게 참 다행이고 화순자애원 김현기 원장님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돌봄과 관리를 철저히 해 줘 감사하다. 특히 화순군에서 잘 협조하고 있으니 늘 든든하다.”고 전하며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현기 원장은 “이 지역의 아동들에게 긴급사항 발생했을 때, 보호할 수 있는 보호소가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또한 시설의 아동들 중 치료시설에서 치료나 치유가 이뤄져야 할 아동들을 위한 치료시설이 권역별로 한 곳 정도 있었음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종분 정책관은 “전남도내에 있는 아동보호쉼터는 9곳인데, 목포, 순천, 나주 3곳만 도에서 직영하고 있다. 예산을 고려해서 보성, 장흥, 화순을 묶어 권역별 쉼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알아보겠다.”고 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김종분 정책관은 준비해온 쌀, 화장지, 반찬 등의 후원물품을 화순자애원에 전달하며 “아동 시설을 운영하고 관리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운 부분들이 있겠지만 잘 부탁드린다”고 화순자애원 관계자들에게 전했다.

김종분 여성가족정책관은 지난해 초 전남도(김영록 도지사)로부터 여성 권익 신장과 다문화가정 및 아동에 대한 포용 정책을 추진할 신임 여성가족정책관으로 임명받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종분 정책관은 제6대 전남도의회 의원, 제5대 해남군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5·18구속부상자회 서울시지부장,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상담원, 이주여성 인권침해 연구, 해남여성농민회 결성, 여성농업인 출산 장려금 도입,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양성평등교육 전문가 등 사회적 약자와 여성의 권익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