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화순군풍력발전대책위(대표 김길열)은 풍력발전 이격거리 주민청구 조례안 보류에 대한 반발과 항의 철야농성을 3일만에 철수했다.

화순군풍력발전대책위는 대책위 집행부 최기천 의장, 윤영민 부의장, 류영길 산건위원장과 2시간 이상의 난상토론 끝에 두 가지를 합의를 본 후 농성을 풀게 됐다고 밝혔다.

두 가지 합의 내용이란, 1주일 정도의 시간을 갖고 좀 더 구체화된 로드맵을 준비한 후 오는 4월 5일에 대화를 이어가자는 것, 대화 과정에서 어느 정도 합일점을 찾으면 바로 회기 전에 임시회를 열어 상정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