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지역아동센터(센터장 구영란)는 2025년 ‘지역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중 늘봄 특색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진행한 「인형극으로 만나는 우리고장 화순역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만든 인형극과 가족이 함께한 1박 2일 캠프로, 웃음과 눈물, 그리고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캠프는 화순의 고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 구성, 인형 제작, 대본 창작, 무대 발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는 창의예술 융합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 가족들은 화순 11경 중 2경인 운주사 탐방과 함께 ▲마음열기 싱어롱 & 가족 챌린지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 보고서 작성 등 다채로운 미션을 수행하며 함께 웃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형극 발표회에서는 무대 위 자녀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부모와, 가족 미션에 몰입해 목소리가 쉴 정도로 열정적으로 참여한 부모들의 모습이 행사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구영란 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아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 중심, 가족 중심의 따뜻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1박 2일의 여정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에게는 ‘추억’이라는 선물, 아이들에게는 ‘자신감’이라는 보석을 남겼다. 참가자 모두가 한목소리로 “이 시간이 참 소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