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면 쌍봉마을 주민들이 초복(위), 중복(아래)을 맞이해 한 자리에 모여 삼계탕, 갈비탕을 맛있게 먹고 있다.

이양면(면장 문병기) 쌍봉마을(이장 양동문)에서 지난 7월 20일과 7월 30일, 각각 초복과 중복을 맞아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을 주민 4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삼계탕과 갈비탕을 함께 나누는 훈훈한 행사가 열렸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주변 이웃들을 부모처럼 섬기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보양식을 대접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양동문 이장을 비롯한 이양면 쌍봉마을 주민들이 초복을 맞이해 한 자리에 모여 삼계탕, 갈비탕을 맛있게 먹고 있다.

양동문 쌍봉마을 이장은 “어르신들께서 마을 안에만 계시거나 집에서만 지내다 보면 오히려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이런 기회로라도 한 번씩 바람도 쐬고, 맛있는 음식도 드시며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 A씨는 “무더위로 기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보양식을 먹으며 이야기도 나누니 힘이 나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쌍봉마을은 앞으로도 주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나눔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