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 현장대원들이 한천면 동가리숲속유원지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를 하고 있다.

화순소방서장(서장 최인석)은 최근 비응급환자 119구급차 이용률 증가와 관련하여, ‘구급차 올바르게 이용하기’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119구급대는 지역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병원에 이송하기 위해 24시간 쉼 없이 출동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응급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구급차를 요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정지·중증외상 등 긴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병상 부족 현상과 병원 포화도 겹치면서, 구급대는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화순소방서는 비응급·상습신고자로부터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와 불필요한 소방력 손실을 막기 위하여 홍보에 적극 나서게 됐다.

또한 각 시‧도 119종합상황실 내에 설치되어 있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119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병원 이송뿐만아니라 실시간 의료 상담, 응급처치 안내, 인근 병‧의원 및 약국 안내 등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의 응급환자에 대한 초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인석 화순소방서장은 “비응급 환자가 구급차를 수시로 이용하게 되면 정작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는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의료상담과 인근 병원안내를 받고 비응급상황에서는 안내된 병원에 직접 방문하여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