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온이 해마다 상승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열사병, 열탈진과 같은 온열질환은 즉각적인 대응이 없을 경우 생명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이에 따라 화순소방서(서장 최인석)은 온열질환자에 대비 하여 폭염 대응 물품을 구비하고, 구급대원의 폭염 관련 응급처치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하는 등 폭염 대비를 위한 대책을 세워 구급활동에 나선다.

화순소방서는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얼음팩, 생리식염수, 전해질음료 등 온열질환 응급처치 장비를 갖추고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갖춰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환자 발생 시 체온 측정과 의식 확인을 통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중증 환자의 경우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여 골든타임 내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으로 구분되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될 경우 누구나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야외근로자 등은 일반인보다 위험이 훨씬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시간대(오후 2시~5시)에 야외활동을 피하고,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시원한 옷차림과 휴식을 병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실내에서는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고, 무더위쉼터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최인석 화순소방서장은“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대응력과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