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서 용접을 하며 튀어 오르는 작은 불꽃을 불티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 불티는 아주 작은 불꽃으로 바닥에 떨어질 때 확인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삽시간에 시야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우리는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이 불티는 건설현장 혹은 주변에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인에 해당한다. 건설현장에서는 용접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이 용접에서 나오는 불티의 위험요인을 숙지하고 대비하여 화재를 예방하여야 한다.

먼저 이 불티는 매우 강한 고열이고 불티에 의한 화재 및 폭발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용접 작업에서는 수천 개의 불티가 발생하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위험 또한 존재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불티는 최대 11m까지 날아가기 때문에 동료들도 다칠 수 있지만, 주변에 인화성 물질, 가연성 물질이 존재하게 된다면 되돌릴 수 없는 대형화재가 발생하게 된다.

탱크 및 배관 등의 용접 작업 전에는 가스 농도 측정 후에 환기도 필수적이다. 용접 작업을 하는 작업자의 경우 불티가 여러 곳으로 튀기 때문에 작업을 하며 주변을 살피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으로 반드시 용접 작업을 할 때 주변에 동료 혹은 화재감시자를 배치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진화를 할 수 있는 소화기 등을 필수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불티 하나로 인해 실제로 대형화재가 발생 되는 일도 있으며, 담배꽁초 같은 이 작은 하나로 인해 대형산불이 발생하여 막대한 인명피해 혹은 재산피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항상 모든 사건 · 사고에는 사소한 부분들을 안일하게 생각할 때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항상 모든 일상 속에서 안전수칙에 대한 부분을 주도면밀하게 상기시키고 또 상기하여야 한다. 모든 일에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에 우리 모두 안전불감증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 모든 것이 안전하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아닌 위험요인을 반드시 인지하고 예방하여 안전한 세상에 될 수 있기를 우리 119는 바라는 바이며,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청하면 밤낮없이 신속하게 출동할 것을 약속드리는 바이다.

화순소방서 화순센터
소방장 김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