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기 위원장은 “주민 동의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권력을 동원해 댐 건설을 추진하려 한다. 심지어 우리 주민이 먹기 위한 물도 아니다. 댐으로 고향을 수몰시키고 떠날 수는 없다. 지금까지도 안개로 인해 농작물, 농사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
![]() |
간담회에 참석한 이장단은 “수몰지역 외에도 주변 마을 역시 농작물 피해, 안개 피해를 심하게 겪어 피해를 보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피해를 보라는 건가. 백지화에 적극 동참해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조영순 한천면 평리 이장은 “사평면에 신규 댐이 들어오면 한천면도 지금보다 더 큰 피해를 보고 살 수밖에 없다. 주민들이 반대하면 댐 건설은 불가능하다. 죽기 살기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마음으로 함께 투쟁하자.”고 했다.
![]() |
정채하 기자 hsjn2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