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조선대학교 의생명과학과장과 최철웅 교수, 수료생 15명의 모습.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센터장 조민)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 조선대학교 의생명과학과 학생 등 15명을 대상으로 백신·바이오의약품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순 백신산업특구에 위치한 미생물실증지원센터에서 이론교육 및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센터의 최신 GMP 시설을 활용한 실습, 업계 동향 및 재직자 간담회를 통해 교육생들의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교육의 종합 만족도는 95.9점을 기록했다. 특히 공장시설에서 직접 배양 및 정제 장비를 실습하는 QC실습이 98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거뒀다.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가 조선대학교 의생명과학과 학생 등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한 백신·바이오의약품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일부 교육생들은 “실습 위주로 진행돼 현장감이 느껴졌다. 현직자의 면접, 사회생활과 관련된 노하우나 경험담 역시 매우 유익했다.”고 했다.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화순군이 지원하는 ‘백신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 6월 교육관을 오픈해 본격적인 인력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교육관은 광주·전남 최대 규모의 GMP 실습이 가능한 첨단 시설로, 바이오제약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26년까지 900명 이상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이오특화단지 지정과 더불어 지역 내 GMP 역량 강화 및 첨단바이오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