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2024년 제12회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전국실업복싱대회 개회식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년 제12회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전국실업복싱대회 개회식이 12월 8일, 임애지복싱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개회식과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구복규 화순군수, 류기준 도의원,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김태웅 화순복싱협회장, 박경숙 한국실업복싱협회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허기주 한국체대 교수, 유성수 전남복싱협회장, 대한복싱협회 심판위원, 선수 및 관계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사를 하고 있는 박경숙 한국실업복싱협회장

박경숙 한국실업복싱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파리올림픽에서 최초 여자 동메달을 딴 임애지 선수의 고향 화순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뜻깊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구복규 화순군수님,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님, 김태웅 협회장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번 대회를 참가해주신 선수들께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길 바라며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길 바란다.”고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복싱 사상 최초로 화순의 임애지 선수가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화순군의 명예가 높아지고 대한민국 복싱의 위상이 올라갔다. 화순군은 군청 소속으로 7명의 복싱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오늘 이렇게 큰 한국실업복싱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화순군은 복싱의 메카답게 선수들과 복싱체육관에 예산도 많이 지원하겠다.”며 “오늘 참석해주신 복싱선수 여러분들도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운동하시길 바라며,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은 격려사에서 “이 대회를 준비해주신 박경숙 실업연맹 회장님과,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구복규 군수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전국에서 오신 선수단과 복싱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선수단 여러분 강한 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다. 꼭 이겨서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경숙 한국실업협회장이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에게 감사패(위)를 화순군청 박구 감독과 임애지 선수에게는 포상금(아래)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박경숙 한국실업협회장이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에게 감사패를 화순군청 박구 감독과 임애지 선수에게는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월 7일부터 오늘 9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14개 실업부 남·녀 6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임애지 선수와 제105회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박초롱 선수 등 화순군청 선수단 역시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출전 중인 선수들

대회는 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여자실업부 -51kg급 박초롱 선수, -57kg급 임애지 선수, 남자실업부 -60kg급 서동근 선수가 금메달을, 남자실업부 -91kg급 선현욱 선수, -69kg급 박수인 선수가 은메달을, -75kg급 박진원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