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마을공동체 그린어스(대표 이홍숙)가 오는 11월 16일 화순군민회관 1층 남산홀에서 ‘21% Party @공유옷장’ 행사를 개최한다.

공유옷장 행사는 기존의 벼룩시장처럼 돈을 내고 사고 파는 금전 거래 형식이 아닌, 각자 의류 및 패션잡화 품목을 가져와 교환하며 안 입는 옷을 주고 새 옷을 얻는 제로 웨이스트 의류 소비 행사다.

‘21% Party’는 사람들이 사 놓고 안 입는 옷이 평균적으로 21% 비율을 차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에서 착안했다.

공유옷장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 참가 신청을 한 뒤, 깨끗하고 상태가 좋은, 안 이븐 옷 또는 패션 아이템을 최대 5벌 준비해 지참하면 된다. 아이템의 수량만큼 교환 티켓을 수령한 뒤 원하는 옷으로 바꿀 수 있다.

행사 후 남은 옷은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홍숙 대표는 “옷장에서 잠자고 있는 옷을 가지고 모여 바꿔 입고 나눠 입는 의(衣)생활을 통해 일상 속에서도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