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대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과 더불어 쌀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를 하고 있다.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지난 6일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 영벽정 능주 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로컬푸드배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및 관람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대회장에는 로컬푸드 홍보관과 쌀 나눔 소비촉진 캠페인이 진행되는 등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대회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문을 연 능주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을 기원하고 농촌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파크골프대회는 로컬푸드 이용고객 144명 36팀이 참가하여 경기를 치렀다.

경기종목은 남녀 개인전으로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자 1위는 60타를 기록한 김모씨가 차지 했으며, 여자 1위는 63타를 기록한 조모씨가 차지했다.

특별 이벤트로 다양한 경품 추첨행사를 함께 진행하여 로컬푸드 상품을 홍보 했으며, 최고령자와 최연소에 대한 특별상을 시상하여 파크골프가 세대를 어우르는 농촌의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붐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능주농협은 지난 4월 어른신들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파크 골프 강좌”를 개설해 30여 명의 조합원을 교육 시킨 바 있다.

평소 능주농협 로컬푸드를 자주 방문한다는 60대 광주시민 A씨는 “가족이 선수로 참가해 격려 차 방문했다. 능주농협 로컬푸드는 단순하게 물건만 판매하는 판매장이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자주 열어 로컬을 찾는 도시민의 입장에서 고마운 마음마저 든다. 앞으로도 대형 마트에서 볼 수 없는 농촌만의 볼거리를 자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노종진 조합장은 “특별한 취미 생활이 없이 무료한 시골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취미 활동을 마련 해 준 것 같아 기쁘다. 파크골프가 건강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